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코로나19를 넘어 도약하는 창업국가, 2020년 연간 창업기업 동향
중소벤처기업부(장관 권칠승, 이하 중기부)가 2월 24일(수) 발표한 ‘창업기업 동향’에 따르면 2020년 창업기업은 148만 4,667개로 ’19년에 비해 15.5% 늘었습니다. * 연도별 창업기업(개) : ('17) 1,256,267 → ('18) 1,344,366 → ('19) 1,285,259 → ('20) 1,484,667 연초 대폭 증가한 부동산업을 제외*하더라도 전년 대비 4.1% 늘어났으며 소프트웨어(SW) 개발·공급, 컴퓨터프로그래밍 등의 정보통신업(신규 36,760개)을 포함한 기술창업은 3.8% 증가했습니다. * 주택임대소득(연 2천만원 이하) 과세에 따른 사업자등록 의무화로, 연초에 급증하다가 점차 둔화 분기별로 부동산업을 제외한 창업 결과를 보면 상반기 중에는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증가폭이 다소 주춤했으나 하반기에 크게 증가하며 연간 4.1%의 견조한 증가세를 나타냈습니다. 업종별 동향 업종별로 살펴보면 ’20년 새롭게 만들어진 창업기업은 부동산업(437,853개, 29.5%), 도·소매업(390,055개, 26.3%), 숙박·음식점업(166,548개, 11.2%)순으로 나타나 부동산업과 도·소매업이 전체 창업의 55% 가까이 차지했습니다. 도·소매업은 온라인쇼핑 활성화 등에 힘입어 비대면 전자상거래업을 중심으로 지난해 대비 17% 늘었고, 부동산업은 연 2,000만원 이하 주택임대소득 과세를 위해 사업자등록이 의무화(20.1월)됨에 따라 신규 사업자등록이 급증한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. 숙박·음식점업과 개인서비스업 역시 거리두기, 외출 자제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대비 각각 10.0%, 4.7% 감소했습니다. 기술창업*은 정보통신업, 전문·과학·기술서비스업 등 지식기반서비스업이 증가하며 전년 대비 3.8%(8,342개) 증가한 22만 8,949개로 나타나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습니다. * 기술기반업종(OECD, EU 기준) : 제조업 + 지식기반 서비스업(정보통신, 전문·과학·기술, 사업지원서비스, 교육서비스, 보건·사회복지, 창작·예술·여가서비스) ** 기술창업수(개) : ('17) 198,911 → ('18) 212,237 → ('19) 220,607 → ('20) 228,949 코로나19 확산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소프트웨어(SW)개발·공급, 정보서비스업(자료처리, 데이터베이스 제공 등)과 같은 정보통신기술(ICT)기반 정보통신업(21.2%↑)의 성장세는 지난해보다 더욱 확대됐으며 연구개발업, 전문서비스업 등 전문·과학·기술서비스업(17.2%↑) 창업도 두드러지게 증가했습니다. 다만 제조업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업황 부진에 코로나19의 전세계 확산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 등으로 전년 대비 4.6% 감소했고, 대면·밀집 업종인 교육서비스업과 창작·예술·여가서비스업도 각각 8.9%, 10.4% 감소해 신규 진입이 위축된 것으로 파악됩니다. 연령별 동향 연령별로는 60세 이상(38.1%↑)과 청년층(39세 이하)이 11.4% 증가해 전체 창업의 증가를 견인했으며 청년층에서도 30세 미만이 19.1% 증가해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습니다. 60세 이상은 부동산업(120,724개, 89.0%↑)과 지식기반서비스업(14,380개, 19.8%)에서 증가, 숙박·음식점업(19,892개, △5.7%)은 감소했습니다. 30세 미만의 경우 도·소매업(83,612개, 32.0%↑), 부동산업(14,088개, 28.6%↑), 지식기반서비스업(24,604개, 19.1%↑)에서 증가, 제조업(4,248개 △1.7%)에서 감소했습니다. 기술창업은 30세 미만(15.5%↑)과 50대(5.1%↑), 60세 이상(18.1%↑)에서 늘어나고 있어, 청년층의 고부가가치 지식서비스업 분야로의 활발한 진출과 함께 고령화 시대 장년층의 경험과 기술을 활용한 창업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. 조직형태별 동향 조직형태별로 보면 법인 창업기업은 전체 1,484,667개 중 8.4%인 12만 3,305개로 ’19년 대비 12.6%(1만3,785개) 늘어났고, 개인 창업기업은 15.8%(18만5,623개) 증가한 136만 1,362개로 창업기업 중 91.6%를 기록했습니다. * 법인 창업기업(개) : ('17) 97,549 → ('18) 102,372 → ('19) 109,520 → (’20) 123,305 ** 개인 창업기업(개) : ('17) 1,158,718 → ('18) 1,241,994 → ('19) 1,175,739 → ('20) 1,361,362 법인창업은 부동산업(27.5%↑), 전문·과학·기술서비스업(26.3%↑), 도·소매업(15.5%↑),정보통신업(13.7%↑) 순으로 증가했고, 개인창업은 부동산업(58.1%↑)과 정보통신업(23.9%↑)이 증가했지만, 코로나19 영향을 받은 예술·스포츠·여가서비스업(10.6%↓), 숙박·음식점업(10.1%↓), 교육서비스업(9.3%↓) 등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부동산업을 제외할 경우에도 법인창업은 10만 4,496개로 전년 대비 10.3%(9,730개) 증가하고, 개인창업 또한 3.5%(31,622개) 증가한 94만 2,318개로 나타났습니다. * 부동산업 제외 법인창업(개) : ('17) 87,858 → ('18) 92,144 → ('19) 94,766 → ('20) 104,496 ** 부동산업 제외 개인창업(개) : ('17) 863,836 → ('18) 885,261 → ('19) 910,696 → ('20) 942,318 부동산업을 제외한 수치를 보면 코로나19 충격 속에서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개인창업이 숙박·음식점업, 개인서비스업 등 일부 업종을 중심으로 위축됐지만 전년 대비 소폭(3.5%↑) 증가해 비교적 선방한 모습을 보였습니다. 이와 더불어 법인창업은 오히려 두 자릿수의 증가율(10.3%↑)을 보이며 양호한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. 기술창업의 경우 법인(10.3%↑)과 개인(2.3%↑) 모두 증가했는데 법인은 전문·과학·기술서비스업(26.3%↑), 정보통신업(13.7%↑), 교육서비스업(3.3%↑)이 증가했으며, 개인은 정보통신업(23.9%↑), 전문·과학·기술서비스업(14.3%↑)이 증가했습니다. * 법인 기술창업(개) : ('17) 37,652 → ('18) 39,901 → ('19) 41,010 → ('20) 45,236 ** 개인 기술창업(개) : ('17) 161,259 → ('18) 172,336 → ('19) 179,597 → ('20) 183,713 성별·지역별 동향 대표자 성별로는 여성이 전체 창업기업 중 46.7%를 차지하고 전년 대비 16.5% 늘어난 69만 3,927개, 남성은 79만 241개로 전년 대비 14.7%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. * 여성 창업기업(개) : ('18) 632,073 → ('19) 595,484 → ('20) 693,927 ** 남성 창업기업(개) : ('18) 711,543 → ('19) 689,001 → ('20) 790,241 여성기업의 경우 부동산업(81,819개, 57.1%↑), 정보통신업(3,183개, 31.7%↑), 도·소매업(27,940개, 16.2%↑)등에서 증가하였고 숙박·음식업(△13,239개, 12.8%↓) 개인서비스업(△2,592개, 8.1%↓), 교육서비스업(△2,358개, 8.1%↓) 등에서 감소했습니다. 남성 창업기업 중 증가한 업종은 부동산업(76,242개, 55.8%↑), 도·소매업(29,031개, 18.1%↑), 정보통신업(3,247개, 16.0%↑)이고 교육서비스업(△1,446개, 10.5%↓), 숙박·음식점업(△5,312개, 6.5%↓)등에서 감소했습니다. 지역별로는 수도권(서울,경기,인천) 비중이 56.5%이며, 인천(21.8%↑), 경기(19.7%↑), 서울(17.8%↑), 부산(16.8%↑)등의 지역을 중심으로 증가했습니다. * 수도권 창업기업 비중(%) : ('17) 53.3 → ('18) 55.6 → ('19) 54.8 → ('20) 56.5 중기부는 지난해 창업기업 증가세를 창업붐으로 지속적으로 이어가기 위해 올해 중 청년창업, 중·장년 창업 등 다양한
등록일자 2021-03-03